임영웅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고"...K리그 시축 앞두고 당부

  • 등록 2023-03-31 오후 5:28:15

    수정 2023-03-31 오후 5:28:15

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K리그 첫 시축에 나서는 가수 임영웅이 공식 팬카페에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자”라고 당부했다.

임영웅은 31일 팬카페에 “봄을 맞이한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여러분과 함께 봄 나들이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좌표를 딱 찍어서 거기로 모일까? 그건 아닌 것 같고…(생각)하는 와중에 최근 FC 서울의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먼저 FC 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이번 일정을 준비하며 생각했던 부분을 여러분도 벌써 이야기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경기장 밖에선 상관 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임영웅과 함께할 때마다 하늘색 옷을 입고 모인다.

임영웅이 시축하는 경기에서 뛸 FC 서울은 붉은색, 대구 FC는 하늘색이 주요 상징 색상이다. 임영웅은 대구 FC와 같은 색상의 영웅시대 의상이 자칫 오해를 일으킬까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저는 양팀 어느 한 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라고 강조한 임영웅은 “일상복을 입고 양팀을 응원하자”고 했다.

임영웅은 오는 4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자로 나선 후 관객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 티켓 예매는 4월 3일 오후 6시부터 FC서울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티켓링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한편, 올해 2월 미국 LA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임영웅은 “그간 보고 싶어도 볼 기회가 없었던 한인분들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또 너무나 좋았던 한 가지는 제 콘서트로 인해 생전 처음으로 미국에 다녀오셨다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은 것”이라며 “제 콘서트도, 미국 여행도 너무 좋았다는 여러분의 말에 앞으로 그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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