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임시현, 파리올림픽 최종평가전 1차 1위

  • 등록 2024-03-29 오후 6:48:00

    수정 2024-03-29 오후 6:48:00

김우진(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양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각각 남녀 1위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우진은 29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에서 배점 합계 41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이 35.5점으로 2위, 이우석(코오롱)이 32.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배점 합계 33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최미선(32점·광주은행), 전훈영(28점·인천시청)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1차 평가전과 내달 5~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차 평가전의 배점을 합산해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선발,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권을 준다.

남자 대표팀의 경우 1차 평가전 3위 이우석과 4위 정태영(22.5점·코오롱)의 배점 합계 차이가 10점이나 돼 1~3위가 파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확률이 높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에서는 3위 전훈영과 4위 남수현(25.5점·순천시청)의 배점 합계 격차가 2.5점에 불과해, 2차 선발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컴파운드 대표팀에서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각 남녀 선두에 올랐다.
임시현(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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