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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출신 채동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전 매니저 A 씨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A 씨는 채동하가 SG워너비로 활동했던 시절, 그의 옆에서 일을 도왔던 매니저. 채동하가 그룹을 탈퇴한 후에도 A씨와 채동하는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구처럼 지내온 사이다.
A 씨는 27일 오후 "일주일 전 (채)동하와 서로 안부를 묻는 사소한 전화통화를 했다"며 "일본 활동도 잘되고 있다고 했다. 조만간 보기로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서울 은평구 불광동 고인의 자택을 수사한 경찰에 따르면 채동하가 숨진 채 발결된 자택에서는 우울증 약으로 보이는 약봉지가 발견됐다. 채동하의 현 소속사 하우성 대표도 "채동하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했다. 우울증이 고인을 사망으로 몰고 간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유다.
한편 채동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채동하는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생전 거주하던 자택 내 옷장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며 "우울증 치료제로 보이는 약 봉투와 자살하는 데 사용된 물건을 모두 확보했다"고 중간 수사 결과를 전했다. ▶ 관련기사 ◀ ☞채동하 자살…연예인 우울증 `심각` 주의보 ☞채동하 前 여친 이보람 "사흘 전에 안부문자 왔는데…" ☞故 채동하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경찰 "故 채동하, 자살 추정 증거 확보" ☞`자살 추정` 채동하, 원인은 우울증? ☞`자살 추정` 채동하 어머니, 시신 확인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