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정규 1집 쇼케이스에 1만 관객 운집 '대박 예고'

  • 등록 2013-11-18 오전 11:44:17

    수정 2013-11-18 오전 11:44:17

빅스 쇼케이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그룹 빅스가 초대형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빅스는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정규앨범 ‘VOODOO’ 발매기념 ‘2013 글로벌 쇼케이스 더 밀키웨이 파이널 인 서울(THE MILKY WAY FINAL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일본 오사카, 도쿄, 이탈리아 밀라노,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댈러스, LA에서 공연을 펼치며 신흥 한류돌의 위상을 떨친 빅스의 파이널 무대를 겸했다.

대표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포문을 연 빅스는 ‘어둠 속을 밝혀줘’, ‘Hyde’를 연속으로 들려주며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리더 엔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은 팬들께서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팬들을 ‘별빛’이라 부르는데 전 세계 팬들을 연결하면 은하수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쇼케이스 타이틀을 ‘밀키웨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빅스 멤버들은 개인별 무대로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도 선사했다. 켄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OST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를 불렀으며, 홍빈과 혁은 팬과 함께하는 댄스배틀을, 라비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껄렁껄렁’을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레오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김범수의 ‘제발’을 열창해 가창력을 과시했고 엔은 댄스신동답게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Love Stoned’를 댄서들과 함께 소화했다.

특히 빅스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오는 25일 발매되는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저주인형’을 처음으로 팬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노래는 물론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1만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데뷔 1년 6개월만에 체조경기장을 꽉 메운 1만여 명의 팬들은 빅스의 활동모습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무대에 일일이 환호하며 체조경기장을 파란색 야광봉의 물결로 만들었다.

빅스는 오는 25일 첫 정규앨범 ‘VOODOO’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저주인형’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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