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커쇼·류현진 등에 해런 추가, SF와 영입경쟁 불붙어"

  • 등록 2013-11-22 오후 4:08:07

    수정 2013-11-23 오후 1:30: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 영입이 메이저리그와 일본야구기구 간의 새 포스팅시스템 합의 불발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플랜 B’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 관계가 자유계약선수(FA)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 대니 해런(33)을 놓고 오프시즌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미국 지상파인 ‘CBS 스포츠’가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를 대표하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투수진 강화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3년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NL 5개 구단의 팀 평균자책점(ERA)을 보면 왜 투수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할 수밖에 없는지 드러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18), 다저스(3.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3.26), 신시내티 레즈(3.3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42) 순으로 NL을 넘어 메이저리그 ‘톱5’를 석권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은 대니 해런이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런 추세 속에 다저스는 다나카와 데이비드 프라이스(28·탬파베이 레이스)를 눈독 들이고만 있는데 반해 샌프란시스코는 팀 린스컴과 재계약(29·2년 3500만달러) 및 FA시장의 우완선발 팀 허드슨(38·2년 2300만달러)을 품에 안으면서 이미 성과를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배리 지토(35)와 라이언 보겔송(36)에게 걸린 2014년 옵션을 포기하며 생긴 마지막 퍼즐을 해런으로 채울 심산이다. 이 경우 ‘매디슨 범가너(23·좌)-맷 케인(29·우)-린스컴(우)-허드슨(우)-해런(우)’으로 경험 많고 믿음직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다.

다저스는 다나카 영입이 뜻밖의 돌발변수로 지연되고 프라이스 트레이드가 쉽게 풀리지 않으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일단 보험용으로 해런 카드를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방송은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25), 잭 그레인키(30), 류현진(26)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앞쪽 선발 3인을 보유했고 부상에서 돌아오는 두 선발투수(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가 있음에도 또 다른 어깨를 물색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고 표현했다.

다저스는 리키 놀라스코(31)와 에딘손 볼케스(30), 크리스 카푸아노(35) 등이 FA로 풀리면서 이를 보완할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강력한 커쇼-그레인키-류현진에 해런을 더해놓으면 이후 다나카-프라이스 중 한명만 품에 넣어도 다저스의 올겨울은 만족스러울 수 있다.

라이벌 구단의 착실한 투수력 보강을 방해하는 차원에라도 해런만큼은 곱게 내줄 수 없다는 계산이 깔려있기도 하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나란히 2013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31경기 169.2이닝 10승14패 ERA 4.67 조정평균자책점(ERA+) 81’ 등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던 해런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후반기 페이스에 있다.

해런은 어깨부상 등의 여파로 7월초까지 ERA 6.15로 최악이었지만 이후 ERA 3.29로 급격히 좋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해런의 ERA는 점차 몸이 회복되던 ‘7월부터 3.13, 3.68(8월), 2.89’(9월) 등으로 향상됐다.

플라이볼 비율도 2011년 이후 최고인 39.7%를 마크해 넓은 구장을 사용하는 NL 서부구단(다저스-자이언츠)으로 이적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열어젖힐 가능성이 엿보인다.

해런의 최종 종착지로 샌프란시스코보다는 다저스가 우세하다.

“해런은 남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고향에 보다 가까운 다저스를 선호할 수 있고 재정적으로도 주머니가 알찬 다저스의 제시액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예측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린스컴-허드슨 두 선수에게 연봉 1000만달러 이상을 보장해줘 3번째 선수에게는 그러지 않을 공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6피트5인치(196cm)의 해런(통산 129승111패 3.74 등)은 지난해 연봉이 1300만달러였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하나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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