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종, 착한 나의 후배..하루 아침에 이별이라니" 김동성 애도

  • 등록 2016-06-28 오후 3:40:55

    수정 2016-06-28 오후 3:40:55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오세종의 빈소를 찾아 헌화한 뒤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배 오세종을 추모했다.

김동성은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의 빈소를 찾았다.

오세종은 27일 저녁 7시 10분쯤 서울 마장동 적십자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맞은 편에서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다.

은퇴 후 최근까지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온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고려대 링크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동성 인스타그램
김동성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 시절 오세종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룸메이트였던… 선배였던 날 위해 궂은 심부름도 도맡아했던, 어렸을 때부터 같은 코치 밑에서 운동 같이하며 동고동락했던 착한 나의 후배”라며, “언제나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루 아침에 이별이라니 난 믿을 수가 없고 너무나 슬프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글날에 태어나 이름이 세종이가 되었던 세종아!”라며, “함께 했던 날들을 기억할께. 같이 늙어가며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며 언제라도 웃으며 얘기하며 살 것 같았는데 지금이 믿어지지가 않는구나. 좋은 선수, 훌륭한 코치, 착한 후배로 영원히 기억할께. 잊지 않을께”라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마지막으로 “하늘나라에서도 언제나처럼 웃으며 살렴”이라며 고인이 된 후배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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