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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조민규는 이날 1타를 줄인 옥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컷오프가 결정된 뒤 열린 3라운드에선 ‘무빙데이’라는 표현처럼 순위 변화가 컸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이상희(30)는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11위(1언더파 212타)까지 순위가 밀렸고, 공동 2위였던 이태희(38)과 자린 토드(미국)는 이날 나란히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7위(2언더파 211타)로 뒷걸음쳤다. 반면 이날만 4타를 줄인 조민규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숨에 공동 선두가 됐고, 옥태훈도 1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호주)가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쳐 3위로 타이틀 방어의 기대를 부풀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이정환(31)과 이형준(30), 사릿 수완나루트(태국)이 나란히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