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출 확대로 고성장구간 진입…목표가↑-IBK

  • 등록 2022-08-24 오전 8:11:31

    수정 2022-08-24 오전 8:11:3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높은 수주잔고와 수출 비중 상승으로 향후 수년간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9만420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902억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472억원, 영업이익률은 3.1%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양산사업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수출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률 개선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일부 사업의 계약금액 증액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일회석 이익 7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8.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수출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기준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929억원, 수출비중은 4%포인트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수출 비중은 15%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적이 지연됐던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은 5차 사업으로 마진이 낮을 것으로 보는 우려도 있으나 내수 마진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대를 기록하면서 곧 50%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향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수출 계약건의 경우 총수주금액 2조7000억원 중 일부 약 820억원만 수주잔고에 우선 반영돼 나머지는 연말쯤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하반기 장사정포 요격체계, 장거리 공대지유도무기 체계 개발 등을 고려할 경우 연말에는 수조잔고가 11조원대를 넘어선다는 전망이다.

이같은 수출 확대와 수주잔고 증가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433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35억원을 추정했다. 연간 매출액은 17% 늘어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1769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양산사업 매출 증가 및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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