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Talk]뉴욕 ‘삼성 837’을 아시나요…스마트홈 확대 꾀하는 삼성전자

스마트TV부터 갤럭시 휴대폰·노트북 등 연결 가능한 모든 제품 비치
스마트싱스 연동한 제품으로 ‘초연결’ 경험…"연결성의 힘 보여줄 것"
CES부터 언팩까지…초연결 강조하는 삼성, 스마트싱스로 시장 공략
  • 등록 2023-02-25 오후 12:00:00

    수정 2023-02-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

미국 뉴욕 맨해튼에는 ‘삼성837’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인데요, 최근 내부 공간을 싹 바꿨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연결성을 대폭 강조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품 전시관 ‘삼성837’ 재개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삼성837의 재개장 소식을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곳곳에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4K TV와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전자·가전제품을 비치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조한 게 연결성입니다. 스마트싱스로 기기들을 연결하고, 각 제품이 연동돼 작동하는 걸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연동으로 구성된 업무환경, 스마트TV와 필립스의 휴 조명을 연결해 홈시어터 분위기를 풍기는 거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매튜 딘 SVP는 “삼성837은 연결성의 힘을 보여주는 편리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품 전시관 ‘삼성837’ 재개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는 삼성이 그리는 가전 생태계의 방향성을 잘 드러냅니다. 최근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갤럭시 북3 시리즈에서 ‘휴대폰과 연결’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하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돼 있는 앱을 갤럭시 북3에서 실행할 수도 있죠.

갤럭시 S23 시리즈 신제품 사전판매 때는 스마트싱스 제어기기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무상제공하며 고객들로 하여금 기기간 연결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구글, 아마존 등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홈 관련 기기를 연동하도록 돕는 플랫폼 기기입니다.

미국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2023’에서는 다양한 집 안 기기를 연결하는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렸습니다. 전시관 전체를 △홈시큐리티 △패밀리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워크 등 테마로 조성하고,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니라 기기간 연결을 경험하는 전시가 되도록 한 것이죠.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스마트싱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하며 스마트홈 플랫폼을 알리고 있다”며 “이번 삼성837 리노베이션도 초연결을 강조하는 기조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CES2023’에 참여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전시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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