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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모나코 왕자' 박주영(AS모나코)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16강전에도 변함 없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을 이끈다.
허정무 감독은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16강전을 앞두고 11명의 스타팅라인업을 공개했다.
허정무 감독은 우루과이를 맞아 앞서 치른 나이지리아전과 달리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춘 4-2-3-1 포메이션을 가동키로 했다.
박주영이 최전방에 홀로 포진하고, 이청용(볼튼 원더러스)과 김재성(포항 스틸러스)이 좌우 날개 공격수로 공격 지원에 나선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 상무)가 포진한다.
관심을 모은 오른쪽 풀백 자리는 나이지리아전과 마찬가지로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맡았다.
허정무호가 상대할 우루과이는 A조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으로 통과한 강호로,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도 4전 전승으로 앞서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 한국 선수단은 하양 상의와 하양 팬츠, 하양 스타킹의 '올 화이트' 조합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상대팀 우루과이는 하늘색 상의에 검정 팬츠, 검정 스타킹을 활용한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26일 오후11시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소재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한국축구대표팀 우루과이전 선발 라인업(4-2-3-1)
▲FW : 박주영
▲AMF : 김재성 - 박지성 - 이청용
▲DMF : 김정우- 기성용
▲DF : 이영표 - 조용형 - 이정수 - 차두리
▲GK : 정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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