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9회말 끝내기' SSG, 삼성에 1-0 승리...파죽의 4연승

  • 등록 2021-06-01 오후 10:21:10

    수정 2021-06-01 오후 10:21:10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SSG 고종욱(왼쪽)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라이온즈를 1-0으로 눌렀다.

SSG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 및 홈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28승 18패를 기록,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2위 KT위즈와 승차는 2경기를 유지했다.

두 팀 선발투수들의 역투가 빛났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최고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개를 잡았다. 심지어 4회초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백정현도 마운드에서 돋보였다.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 구속은 141㎞에 머물렀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결국 결승점이자 유일한 득점은 양 팀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9회말에 나왔다. SSG는 0-0이던 9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삼성 불펜 에이스 우규민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찬형은 희생번트에 성공해 대주자 최지훈을 2루에 보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삼성은 최주환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우타자 정의윤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그러자 SSG는 1사 1, 2루에서 정의윤 대신 좌타자 고종욱을 대타로 기용했다.

고종욱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우규민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삼성 중견수 김성표가 공을 잡아 급하게 홈에 공을 던졌지만 최지훈이 먼저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고종욱은 개인 두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올 시즌 21경기 20⅓이닝 동안 비자책(1실점) 행진을 이어왔던 우규민은 22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자책점을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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