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구이위안 7100억 채권 상환 연장 승인

로이터 보도
  • 등록 2023-09-02 오후 3:02:01

    수정 2023-09-02 오후 5:32:44

(사진=AFP)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사모 채권 상환 유예가 채권단의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채권단이 전날 39억 위안(약 7094억원) 상당의 비구이위안 사모 채권 상환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9월 2일 만기 도래하는 39억 위안 규모의 사모채권 상환을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채권자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표결은 지난달 25일 예정됐으나, 회사가 이를 31일로 연기한 후 또 다시 1일로 연기했다.

이날 채권단의 상환 유예 결정으로 비구이위안은 디폴트를 피할 시간을 벌게 됐지만, 유동성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지난달 7일 지급하지 못한 달러 채권 2종 이자(2250만 달러)의 상환 유예 기간이 다음 주에 끝나게 되며 10월, 연말, 내년 초까지 채권 만기가 줄줄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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