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유리 "완전한 사랑 이룬 기분…이제 품절녀"

  • 등록 2010-09-06 오후 6:06:31

    수정 2010-09-07 오전 10:49:02

▲ 이유리(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완전한 사랑을 이룬 기분이에요."

탤런트 이유리가 결혼을 앞두고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유리는 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예비신랑 조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을 1시간여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유리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해 보였다.

이유리는 예비 신랑에 대해 "성실하고 정직하고 착하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한 남자의 아내가 되니 완전한 사랑을 이루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결혼을 앞두고 신랑에게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세는 오빠 모습을 닮아서 선하고 정직하고 착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 오빠 사랑해"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유리는 또 "저희 시어머니는 나를 친딸처럼 생각해주시고 딸처럼 자주 안아주신다. 평생 잘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시어머니에게도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유리는 마지막으로 팬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저 이제 품절녀 됐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주시고 지금처럼 많은 사랑주세요."

독실한 기독교 신자 두 사람은 기독교 모임에서 만나 4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친척들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1999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데뷔한 이유리는 김수현 작가의 `부모님 전상서'와 `엄마가 뿔났다`를 비롯해 '사랑해, 울지마`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지난 7월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에서 주인공 지순영 역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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