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채동하, 넥타이로 목 매..유서 없다"

  • 등록 2011-05-27 오후 3:48:23

    수정 2011-05-27 오후 10:29:53

▲ 故 채동하(오른쪽)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본명 최도식)가 27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채동하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식브리핑을 통해 "27일 오전 11시 3분께 변사체로 발견된 고인은 옷방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며 "사체 옆에 넘어진 의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의자가 이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동하가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매니저의 진술과 식탁 위에서 발견된 약봉지로 보아 현재까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점은 없다"며 "유족이 원할 경우 필요시 부검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이 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CCTV와 자택 수사 결과, 현관 출입문은 잠겨져 있는 등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으며 집 안에는 다 먹은 양주병, 여행용 가방 외에 다른 특이점이 없다"며 "현재까지 사망과 관련된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 경찰은 "▲ 채동하가 우울증 치료를 받은 병원 및 중증 정도와 기간 ▲ 휴대폰 통화내역 ▲ 최근 행적 확인 ▲ 필요시 부검 실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본 공연 예정이었던 고 채동하는 이날 소속사 관계자와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고인의 자택을 찾아온 매니저 최모 씨(44)가 119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이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 목을 맨 채 사망해 있는 채동하를 발견, 경찰이 사건을 맡았다.   한편 1981년생인 고 채동하는 SG워너비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하다가 2008년 3월 팀을 탈퇴, 솔로로 전향했다. 당시 신생기획사 폴라리스와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한 그는 2009년 11월 10일 2집 `에세이`(ESSAY)를 발표했으나 앨범 발매 직후 목 부상으로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이후 현 소속사 더블유에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지난해 9월16일 `디데이`(D day)라는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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