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측 “SNS 댓글 단 사람 우리 직원 아냐…일방적 비방”

  • 등록 2016-11-21 오후 3:40:00

    수정 2016-11-21 오후 4:16:29

갈라쇼 펼치는 손연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이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2·연세대)와 2년 전 SNS에 게시물을 올린 스키선수 최재우에게까지 튀었다. 손연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는 관계자도 확인 결과 손연재 측 직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연아가 지난 2014년 11월 ‘비선실세’ 최순실(60·최서연으로 개명) 씨의 최측근 차은택(46)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주도하에 만들어진 늘픔체조 시연회에 불참하면서 받은 불이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일 KBS는 “김연아가 최순실 측근 차은택의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한 후 불이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불똥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에게 튀었다. 손연재는 지난 2014년 11월 26일 이 행사 시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이후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부임한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SM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한체조협회와 문체부로부터 대통령과 문체부장관이 참석하는 국가적 체조행사에 손연재 선수가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체조행사에 선의를 가지고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연재와 그의 소속사 관계자가 남겼다는 댓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재우는 지난 2014년 자신의 SNS 계정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손연재 동영상을 게재하며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난 이게 더 좋다”고 적었다. 손연재는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한 언론에서 소속사 관계자라고 말한 아이디 ‘1060consul****’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Nice’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는 손연재가 김연아를 비꼬았다는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최재우 선수의 SNS에 남긴 ‘Nice’라는 댓글은 우리 직원이 남긴 것이 아니다. 퇴사자까지 모두 확인했으나 우리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최재우 선수가 ‘이게 더 좋다’고 쓴 이유는 동영상 속 자신의 모습이 더 좋다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억울하다”며 “체육계에 각종 의혹이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억측과 ‘말고’식의 추측 기사가 선수 명예에 흠집을 내고 있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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