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부터 배우까지..'저스티스', 장르물 어벤져스 (종합)

  • 등록 2019-07-17 오후 3:40:59

    수정 2019-07-17 오후 4:36:02

(사진= K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시사 교양 프로그램 ‘추적 60분’ 작가로 10여년 간 활동한 정찬미 작가가 대본을 썼다. 그리고 손현주, 최진혁, 나나 등 장르물에서 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배우들이 주축이다. ‘저스티스’를 통해 장르물 어벤져스가 뭉쳤다.

17일 오후 개최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최진혁, 손현주, 나나와 연출을 받은 조웅 PD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드라마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제작진이다. KBS 1TV ’추적 60분’ 등 10여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동한 정찬미 작가가 대본을 쓰고, ‘우리가 만난 기적’을 연출한 조웅 PD와 ‘라디오 로맨스’를 연출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한다.

조웅 PD는 ‘저스티스’에 대해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조 PD는 “사람들은 다 기로에 놓이고 그런 사람들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진정성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극을 진행하다 보면 그런 부분들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들도 스토리에 반했다. 최진혁은 “대본을 재미있게 봤고,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손현주는 “대본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이 드라마에 정의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웅 감독, 드라마 CP, 드라마 센터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이 드라마가 알맹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나나 역시 “최진혁과 손현주 사이에서 꿋꿋하게 정의를 위해 싸워나가는 서연아의 모습이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웅 PD는 앞서 성공한 KBS ‘닥터 프리즈너’와는 색깔이 다른 장르물이라고 소개했다. 조 PD는 “‘닥터 프리즈너’는 저도 좋아하고 재미있게 본 작품이지만 ‘저스티스’는 이야기 전개나 구조나 많은 것들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로맨스 보다는 사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률 보다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보는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생각들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우들은 작품에 녹아들었다. 손현주는 현대판 악마라고 소개된 송우용 회장 역을 맡았다. 그는 “최진혁, 나나, 박성훈까지 제가 하는 거짓말을 몰라야 한다”며 “그런 노력을 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배가 들었다”고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남겼다.

나나는 ‘굿와이프’, ‘킬잇’에 이어 ‘저스티스’까지 장르물에 연이어 출연하게 됐다. 이에 대해 “장르물이라서 비슷하게 볼수도 있지만 저만의 색깔로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잘 표현하고 싶고,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진혁이 맡은 이태경은 나쁜 사람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역할이다.그는 “재판이나 법조계 역할을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쁜 사람이지만 태경이의 매력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마지막 인사가 인상깊다. 손현주는 “최선을 다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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