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5실점' 류현진 "다음부터는 더 잘 던지겠다"

  • 등록 2020-09-08 오후 1:31:00

    수정 2020-09-08 오후 1:31:0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피홈런 3방을 허용한 뒤 진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피홈런 3개 포함,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한 뒤 2-5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토론토 타선이 6회말 대거 10점을 뽑아 12-7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올랐다.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한 건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해 8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그 경기도 공교롭게도 상대가 양키스였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 전 8차례 선발 등판에서 허용한 총 피홈런이 3개였다. 그동안 내준 피홈런 개수를 이날 하루에 다 내줬으니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양키스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항상 고전했다. 양키스전에 15⅓이닝을 던져 15실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8.90이나 된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언론과 화상인터뷰에서 “다음부터는 잘 던지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그의 말 속에는 아쉬움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는 “1회에 (몸쪽으로 직구를 던지다가) 홈런 두 개를 맞으면서 볼 배합에 변화를 줬다”며 “체인지업을 그렇게 많이 던질 생각은 아니었는데 몸쪽 공을 던지다가 홈런을 맞아 바깥쪽으로 멀리 승부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뒤늦게 타선이 폭발해 역전승을 거둔데 대해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6회말에 우리 타자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집중력 있게, 굉장한 역할을 했다”며 “잰슨이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한 방 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은 더욱 높아졌다. 1선발 류현진도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다시 설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오늘은 내가 초반에 실점하면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동료들이 역전했다”며 “최근 매 경기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클럽하우스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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