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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LG를 8-1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KT는 26승 20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 SSG랜더스(28승 18패)와의 승차도 그대로 2경기다. 반면 26승 22패가 된 LG는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한 고영표는 1경기만 빼고 8경기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애런 브룩스(KIA)와 함께 QS 공동 선두이자 토종 투수 QS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LG전 3연패도 끊어냈다.
KT 타선도 16안타로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율 1위를 달리는 강백호는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삼진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을 .412에서 .417(175타수 73안타)로 끌어 올렸다.
한화이글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라이언 힐리의 선제 3타점과 하주석, 노수광의 홈런포에 힘입어 9-1로 이겼다. 9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8위 KIA에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