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에 따르면 주요 경기가 진행될 예정인 저녁 시간대에 자리 잡고 있는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8월 4일까지 방송되지 않는다. 지난 19일부터 ‘속아도 꿈결’ 대신 ‘도쿄올림픽 가이드북’이 방송되고 있으며 23일부터는 개막식 중계를 시작으로 올림픽 중계가 편성된다.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 역시 26일부터 8월 6일까지 결방한다.
KBS는 “축구와 야구 등 일부 종목 해설위원을 파견하고,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일본 도쿄 현지에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생생한 경기 장면을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KBS 드라마의 결방과 순연 방송 등 편성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계 방송에 집중하면서 시청자들이 기다리는 인기 프로그램 편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