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투수 네일, 한국야구 뜨거운 맛 실감...6실점 부진

  • 등록 2024-03-14 오후 6:08:55

    수정 2024-03-14 오후 6:09:53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한국 야구의 뜨거운 맛을 제대로 봤다.

네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두산에 2-7로 패했다. 두산은 시범경기 4연승을 거두면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네일은 1회말 정수빈의 빠른 발에 고전했다. 정수빈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고 김재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네일은 2회말과 3회말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말 와르르 무너졌다. 네일은 이 이닝에만 2루타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2점을 내준 뒤 1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김대유와 교체됐다. 김대유도 위기를 막지 못하면서 네일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네일은 우완 투수 윌 크로우와 함께 KIA 선발진을 책임질 새 외국인투수다.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를 합쳐 70만달러에 계약했다. KIA가 전 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에 준 이적료 25만달러를 합치면 실질적인 영입 금액은 100만달러에 이른다.

두산은 이날 장단 13안타로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번 타자 중견수 정수빈은 3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4번 지명타자 김재환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5회부터 등판한 KIA 좌완 이의리는 4이닝을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도 6회초와 7회초 1점씩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1⅔이닝을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곽빈은 오는 17, 18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와 차례로 치르는 연습경기에 팀 코리아 소속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원정팀 롯데자이언츠가 삼성라이온즈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롯데는 나승엽이 2회말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활약했다. 선발 찰리 반즈는 4이닝 동안 68개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창원NC파크에선 NC다이노스가 LG트윈스를 6-4로 꺾고 시범경기 4연승을 내달렸다.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동안 5피안타를 내줬지만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선 한화이글스가 KT위즈를 에 6-4로 이겼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에서 조한민이 좌측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3⅓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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