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일본, 철도 선진국에서 길을 찾는다"

철도물류 국제세미나 30일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서 개최
  • 등록 2017-03-29 오전 6:00:00

    수정 2017-03-2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우리나라 철도 물류를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대전 소제동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철도 물류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과 국내의 철도 물류 전문가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발표 순서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철도 물류 전문가들이 철도 물류의 역할과 경쟁력, 각 정부의 정책 방향 등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독일 국영철도와 프랑스 국유철도의 철도 물류 부문 총괄책임자가 직접 유럽에서 어떤 전략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드완 영국 뉴캐슬대학 부설 철도연구소 교수가 유럽 철도 전문가로 철도 물류사업자 현황과 경쟁체제의 장단점, 경쟁의 효과, 국가 정책 방향 등 유럽 철도 물류의 전반적인 실태를 발표한다.

일본 화물 철도의 다이스케 영업총괄 책임자도 화물터미널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한 철도 물류 성장전략을 발표한다. 일본 화물 철도가 부대사업을 통해 적자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경험은 국내 철도 물류에도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토론 순서에는 해외 발표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의 철도연구기관, 교수, 학회, 언론인, 물류 업계, 철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철도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 철도 물류 기업의 혁신 사례를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 물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충분한 성장 잠재력도 갖고 있다”며 “철도 물류 산업이 곧 다가올 대륙 철도 시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철도 물류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개최 당일 오전 10시 10분까지 한국철도공사 2층 로비에서 등록하고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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