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양 기대+美지표 호조…S&P·나스닥 '신고가'

[뉴욕증시]中당국, 항공산업 M&A 검토…금융지원도
中 코로나19 확산 증가 속도 주춤…美주택지표 '견고'
  • 등록 2020-02-20 오전 6:58:07

    수정 2020-02-20 오전 6:58:07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밀어 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5.84포인트(0.40%) 오른 2만9348.03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86포인트(0.47%)와 84.44포인트(0.87%) 뛴 3386.15와 9817.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3대 지수 중 S&P 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앞서 중국 당국은 물류 등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식재산권 기반 대출 확대 등 금융 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불안했던 투자 심리도 다소 진정됐다는 평가다. 위기에 처한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투입이나 인수합병(M&A) 등의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 속도가 다소나마 주춤해진 점도 한몫했다. 중국시간으로 지난 17일 1000명대로 떨어진 뒤 18일까지 둔화 흐름을 이어왔다.

호조를 이어가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6% 줄어든 156만7000채를 기록했으나, 전문가 전망치(11.7% 감소)보단 양호했다. 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9.2% 늘어난 155만1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03% 떨어진 14.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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