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제5열’ 주연 발탁…송강호·류승룡과 호흡

정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정우가 ‘제5열’에 합류한다.

2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우는 원신연 감독의 신작 ‘제5열’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에 송강호, 류승룡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정우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원신연 감독에 대한 신뢰, 무엇보다 송강호와 꿈꾸던 만남에 고민 없이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정우는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송강호를 꾸준히 언급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현재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재심’을 촬영 중이다. 끝나는 대로 ‘제5열’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5열’은 전역을 보름 앞둔 군 수사관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거대한 음모와 마주치는 이야기다. 영화 ‘구타유발자들’ ‘세븐 데이즈’ ‘용의자’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선보이는 신작이다.송강호가 군 수사관 역을, 류승룡이 송강호와 대립하는 현준회 역을 맡는다.

‘제5열’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