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 "초심 돌아보며 (여자)아이들과 다른 음악 채워" [종합]

데뷔 4년 만에 솔로 앨범
27일 6곡 담은 '마이' 발매
  • 등록 2022-04-27 오후 2:22:57

    수정 2022-04-27 오후 2:22: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연 그 자체를 꽉 담고 싶었어요.”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에 돌입한다. 2018년 (여자)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이후 4년 만의 솔로 도전이라 주목된다.

미연은 솔로 데뷔 날인 27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미니 앨범 ‘마이’(MY)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취재진과 마주할 기회가 없었던 미연은 “대면으로 여러분과 만나니 색다르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미소 지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앨범명 ‘마이’에 대해 “영문명 ‘MIYEON’의 약자 ‘MY’와 ‘나’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여러 장르의 곡에 제 이야기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를 포함해 ‘로즈’(Rose), ‘소프틀리’(Softly), ‘떼 아모’(TE AMO), ‘차징’(Charging), ‘소나기’ 등 총 6곡을 담았다. 미연은 “갑자기 완성한 앨범이 아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는 느낌으로 즐겁고 신나게 작업한 끝 완성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가수를 꿈꿨던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뭘까 하며 고민하며 앨범을 준비했다”며 “(여자)아이들 곡뿐 아니라 피처링이나 OST로 참여했던 곡들과 다른 부분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도 했다.

타이틀곡 ‘드라이브’는 자신의 색깔을 지키며 나아가려는 마음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록 사운드 기반 곡이다. 미연은 이 곡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이들에게 응원을 건넬 예정이다.

‘드라이브’에 대해 미연은 “처음 들었을 때 (여자)아이들이 했던 음악과 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새롭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에 알맞은 곡이라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 기분 좋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곡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수록곡 중 사랑이 차갑게 식어가는 과정을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 빗댄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인 ‘소나기’는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작곡을, 미연이 작사를 맡은 곡이다.

미연은 “우기가 곡을 써주고 제가 처음으로 작사한 곡”이라며 “20대 초반에 썼던 글을 보다가 이 곡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후다닥 가사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잊고 있었는데 20대 초반에 제가 굉장히 감성적이었더라.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것 같다”며 “원래는 밝은 내용의 노래였는데 자꾸 듣다 보니 슬퍼져서 우기에게 방향을 바꿔보자고 제안해 완성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미연은 “우기가 정말 많은 곡을 줬고, 그 중 한 곡을 택했다”며 “우기 작곡가님이 굉장히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디렉팅을 봐주셔서 좋은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아울러 “팀 멤버들이 곡 선정 과정 때부터 코멘트를 많이 해줬고,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타이틀곡을 따라부르며 응원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도 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미연은 “하고 싶은 음악과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들을 다양하게 담아 미연 그 자체를 꽉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뷔 후 팬들 덕분에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많이 생겼다”며 “앞으로 저도 음악으로 위로와 위안,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무대까지 선보일 계획이라는 미연은 목표 성적을 묻자 “잘 되면 좋죠”라고 웃어 보였다. 이내 그는 “1위가 되지 않더라도 많은 분이 제 음악을 듣고 기쁨을 얻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1위 공약을 묻는 말에는 “타이틀곡명에 맞춰 ‘드라이브’와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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