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스 감독 "한국전 교체 때 호날두의 행동..마음에 들지 않아"

  • 등록 2022-12-06 오후 1:31:05

    수정 2022-12-06 오후 1:31:05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 중 얼굴을 찡그린 채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2022 카타르월드컵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될 때 손가락을 입술에 댄 행동에 언잖은 반응을 보였다.

AFP와 AP통신에 따르면 산투스 감독은 지난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호날두의 행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1분 안드레 실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천천히 그라운드를 걸어 나오던 호날두는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하라’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를 두고 포르투갈 매체에선 호날두가 산투스 감독에게 불만으로 그렇게 행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후 그날의 손짓은 조규성에게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호날두는 “내가 교체될 때 한국 선수가 빨리 나가라고 해서 조용히 하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조규성은 이날 호날두가 교체될 때 신경전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직후 산투스 감독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겼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행동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내 답변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대답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다르지 않고 그라운드에서는 별일이 없었다”면서 “그런데 두 번째 대답은 내가 그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만, 이제 끝난 문제고 내부적으로도 해결됐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나와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그것도 1차전 때 가나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얻은 득점이다.

호날두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에 스위스와 16강전을 치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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