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현대음악으로…12일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올해 첫 현대음악 시리즈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 등 한 무대
  • 등록 2024-04-04 오전 7:45:00

    수정 2024-04-04 오전 7:45: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번째 현대음악 시리즈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공연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 (사진=예술의전당)
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자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 왕자’를 프랑스 현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 특유의 음악 세계로 표현한다. 티에리 위에와 20년째 듀오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 그리고 내레이션의 미헬 볼코비츠키가 함께 한다.

티에리 위에는 1987년 미국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 우승, 1989년 도쿄 콩쿠르와 1986년·1994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33세에 작곡활동을 시작해 현재 120곡이 넘는 오페라, 실내악, 성악곡 등을 작곡했다.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티에리 위에의 동반자 클라라 세르나는 유려한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실내악 연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 툴루즈 음악원의 선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헬 볼코비츠키는 현재 실바네 수도원 문화회의 센터장, 국제 성음악·세계음악 페스티벌 설립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한 ‘어린 왕자’를 작품 속 명대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티에리 위에는 “이번 공연은 감성, 유머, 서정성이 두루 녹아 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100회 이상 ‘어린 왕자’ 프로그램을 연주했는데,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며 “신비로운 은하계 이미지와 저의 진심이 담긴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켓 가격 4만~12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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