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촬영장에서도 원빈 호칭은 '아저씨'"

  • 등록 2010-07-27 오후 5:11:41

    수정 2010-07-27 오후 5:31:44

▲ 김새론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촬영장에서도 '아저씨'라고 불렀어요"

아역배우 김새론이 원빈과 첫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아저씨'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새론은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니 잘 봐주셨으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저씨'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과 그의 옆집에 사는 외로운 소녀 소미(김새론 분)가 서로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작품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춘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최연소 배우로 기록된 바 있다.

김새론은 "전작에서도 부모에게 버림받은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라며 "하지만 역할의 성격 자체는 다른 부분이 더 많았다"라고 전했다.

원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는 '아저씨'라는 호칭으로 불렀다"라며 다"며 "작품 촬영 전에는 원빈 아저씨가 누군지 몰랐는데 인기가 무척 많더라"라고 말해 객석에서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메가폰을 잡은 이정범 감독은 "겉으로는 액션 영화지만 아저씨와 소녀 두 사람의 감정적인 교류에 주목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 작품은 '열혈남아'로 데뷔한 이정범 감독의 연출작으로 오는 8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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