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7일 만에 홈런포 부활...팀은 끝내기 역전패

  • 등록 2010-09-18 오후 9:55:00

    수정 2010-09-18 오후 10:01:34

▲ 지바 롯데 김태균. 사진=XTM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8)의 홈런포가 27일 만에 부활했다.

김태균은 18일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팀이 0-1로 뒤진 6회초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의 2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태균이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달 22일 오릭스전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20호 홈런 고지에 오른 이후 27일 만이다. 이날 홈런으로 김태균의 시즌 타점은 89점으로 늘어났다.
 
김태균은 홈런을 친 뒤 구단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들어섰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감정은 없다. 지금은 팀 승리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1회초 첫 타석에서 2사 2루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무사 1루상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특히 8회초 네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2-2 동점인 가운데 1사에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결승타를 노렸지만 삼진을 당해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와야 했다.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한 김태균은 시즌 타율을 2할6푼6리에서 2할6푼7리로 약간 끌어올렸다.
 
한편, 지바 롯데는 9회말 나카무라 노리히로에게 끝내기 우전안타를 내줘 3-4로 무릎을 꿇었다.
 
지바 롯데는 2-2 동점이던 9회초 니시오카 쓰요시의 결승 중전안타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야마사키 다케시에게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나카무라에게 끝내기안타를 허용해 역전패를 당하고 마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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