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폭염열차, "해외보다 해운대가 좋다" 패러디 인기

  • 등록 2013-08-10 오후 12:43:00

    수정 2013-09-12 오후 6:34:1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해운대 폭염열차’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폭염열차’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인류의 마지막 피서지 해운대 백사장’을 가지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가 담겨 있어 웃음을 선사한다.

‘불쾌지수 200%, 그리고 폭염 2013. 인류의 마지막 피서지 해운대 백사장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반란이 시작된다’라는 문구는 발상 자체로 흥미만점의 패러디다.

꼬리 칸 사람들은 피서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앞쪽 칸 사람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엔진 칸으로 진격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킨 설국열차 내용을 잘 살려 절묘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틸다 스윈튼이 꼬리 칸 사람들에게 “나는 해외로 갈 테니, 너희는 무조건 따라오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꼬리 칸 사람들은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해운대가 아니면 아무 소용없다”면서 “해외로 가는 건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앞 칸으로 전진해나간다.

해운대 폭염열차는 ‘설국열차’에서 열차 보안설계자 역할로 나왔던 송강호를 ‘스마트 비치 관리자’로 설정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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