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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센트럴 골프장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6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409타로 1위에 올랐다. 안백준(29)이 1타 뒤진 2위(22언더파 410타)로 2018년 JGTO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QT에는 총 202명이 출전했다. 2개의 코스로 나뉘어 4라운드 90홀 경기 후 상위 90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이틀 동안 36홀 경기로 순위를 가렸다. 양용은은 4라운드까지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가볍게 결선에 진출한 뒤 5-6라운드에서 13타를 줄여 당당히 1위로 풀시드를 손에 쥐었다.
2014년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한 양용은은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은 뒤 유럽으로 건너갔다. 11년 만에 다시 JGTO 투어 문을 두드린 양용은은 QT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이 밖에 권기택(11위)과 김준성(12위), 황인춘(13위), 이창우(18위), 이동민(24위), 박배종(25위) 등이 출전권을 따냈다. 상위 35명까지 시드가 주어지며, 내년 상반기 대회 성적에 따라 시드 순위가 재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