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구본혁, 데뷔 안타가 역전 투런포' LG, 2연패 탈출

  • 등록 2019-06-19 오후 10:24:34

    수정 2019-06-19 오후 10:24:34

LG 트윈스 구본혁.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신인 구본혁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을 9-6으로 눌렀다.

승리 일등공신인 올해 입단한 신인 내야수 구본혁이다. 장충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구본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나와 13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3 동점이던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 구원투수 권오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구본혁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역대 87번째 선수가 됐다.

LG에게 행운이 따른 경기였다. LG는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형종의 평범한 타구가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다. 삼성 좌익수 김헌곤과 중견수 박해민, 유격수 이학주가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면서 그 사이에 떨어졌다.

동점을 만든 LG는 6회말 구본혁의 투런포로 5-3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6회말 대린 러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LG는 7회초 정주현, 이형종, 유강남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와이번스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 경기 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에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고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지만 이날 승리로 불운을 씻었다. 정의윤은 5회초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t wiz를 8-2로 꺾었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키움은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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