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지지를 요청하고 방문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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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등 스웨덴 고위 인사들은 `서해안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또 코로나19 펜데믹과 관련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중요한 만큼, 한국과 스웨덴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하자고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스웨덴 국회의장과이 회담에서는 국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전쟁불용 △평화체제 구축 △남북 공동번영을 `남북 관계 3원칙`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스웨덴에 이어 방문한 독일에서도 `통일 행보`를 이어갔다.
통독 30주년 기념 주간이었던 방문 기간 박 의장은 남북관계와 한일관계 등 외교 현안에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1일(현지시간)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통일 엑스포에도 참석한 박 의장은 디트마르 보이트케 독일 연방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통독 30주년을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 도중 브란덴부르크주 공영 라디오방송과의 즉석 인터뷰에서 “30년 전 통일을 이룬 독일이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줬는데 우리가 통일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독일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귀국한 순방단은 공무상 출장자로 코로나19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귀국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 자체적으로 재택 근무한 뒤 12일 국회로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