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역대 최고 실적 "2020년 영업이익 1424억"

  • 등록 2021-02-23 오후 4:34:33

    수정 2021-02-23 오후 4:34: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가 창사 이래 최고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2020년 연간 매출액이 7963억원, 영업이익이 1424억원, 당기순이익이 862억원(K-IFRS 연결 기준,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연간 실적에 해당한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증가했다.

빅히트는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312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분기 실적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수치다.

빅히트는 지난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KOZ 엔터테인먼트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로써 총 5개(빅히트,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KOZ)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췄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의 2020년 총 앨범 판매량은 약 1322만장(가온차트 기준)이다. 그 결과 앨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206억원이었다.

사업 부문에선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식 상품(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관련 매출액이 2019년 대비 각각 53%, 71%, 66%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위버스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현재까지 약 2500만건을 기록 중이다.

빅히트는 “앨범 판매 호조와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탄탄하게 갖추어진 사업구조가 있었기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빅히트는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수·합병(M&A)과 같은 비유기적 성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위버스컴퍼니를 통한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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