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ICBM 발사 후 "군사적 강세 더 확실해져야"

北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
"스스로 지키는 힘 키우는 데 끝 없어"
신문 "명실상부 핵강국…위용 다시금 진감"
  • 등록 2022-11-20 오전 10:38:22

    수정 2022-11-20 오전 10:38:2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나가는 데서 만족과 그 끝이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녀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있었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의 엄숙한 선언’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 그 누구와 맞서든 우리 군사적 강세는 보다 확실한 것으로 되어야 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신문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ICBM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체조선의 국위가 더한층 높아지고 지구상에서 제국주의 폭제를 끝장낼 절대의 힘을 지닌 강대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기상이 만천하에 떨쳐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적대세력들의 발악과 공세가 가증될수록 우리의 자위적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문은 “정말이지 감격으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진정 오늘의 대승은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안아오신 또하나의 민족사적 사변”이라는 국방과학 분야 한 일군(관계자)의 말도 전했다.

신문은 “침략과 약탈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제국주의가 지구상에 남아있는 한 존엄과 운명, 미래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의 길은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수호의 위력한 보검인 핵병기들을 질량적으로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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