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해외직구 시즌 돌입…G마켓, '고가' 명품·가전 잘 팔려

11월 들어 수입명품·음향기기 판매 229%·140% 껑충
건강식품도 83% 증가…연말·연시 맞아 대량구매 늘어
G마켓·옥션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 직구족 겨냥
  • 등록 2022-11-27 오전 11:24:39

    수정 2022-11-27 오전 11:24:3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국내 해외직구 시장에서 명품과 가전 등 고가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해외직구 판매 추이.(사진=G마켓)


G마켓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해외직구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동기대비 명품과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할인폭이 큰 해외직구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해외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은 무려 229%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음향기기(140%)와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가 품목인 디지털가전의 구매 역시 활발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도 전월동기대비 83% 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의 판매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쏜리서치·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자로우 등 인지도 높은 3대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건강식품 외에 상위 20위이내 순위에 든 품목은 아이폰·에어팟·앰프 스피커·휴대용 모니터·캠핑난로 등 트렌디한 기기가 주를 이룬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 뿐만 아니라 고품질 스피커 열풍으로 인기 있는 음향기기, 원격 근무가 자리잡으며 떠오르는 휴대용 모니터, 캠핑 열풍에 겨울시즌 필수템으로 꼽히는 캠핑난로 등이 잘 팔렸다. 트렌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G마켓과 옥션은 본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이어간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행사 기간 매일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고 최대 10만원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연말 소비 대목을 맞아 준비한 해외직구 빅세일로 해외 인지도 높은 상품을 특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해외직구로 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부터 트렌디한 상품까지 폭 넓게 준비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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