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주원표 '노다메 칸타빌레'..특급 원작의 파급력을 극복하라

  • 등록 2014-07-07 오후 12:30:31

    수정 2014-07-07 오후 12:30:31

주원과 윤아가 KBS2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노다메 칸타빌레’. 이 작품만큼 파급력이 센 원작도 없었던 듯 싶다.

올 하반기 KBS에서 전파를 타는 한국판 ‘노다메 칸바릴레’가 연일 화제다. 7일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역을 소화할 것이라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작이 갖는 ‘특급 파급력’ 때문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도대체 뭐길래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동명의 원작은 이러한 소재의 원조격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일본 작가 니노미야 도모코가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후 2006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이 영향을 받아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안방극장에 상륙한 것으로 해석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캐릭터, 도대체 누구길래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요 캐릭터는 단연 남녀주인공이다. 타이틀롤인 노다메와 그의 상대배우인 치아키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대로, 각각 우에노 쥬리와 타마키 히로시가 열연했다.

많은 팬들이 윤아와 그의 상대배우로 낙점된 배우 주원을 우에노 쥬리, 타마키 히로시에 비교하고 있다.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캐릭터 상 얼마나 닮았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작고 귀여운 통통한 이미지로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어필했던 우에노 주리 표 노다메의 모습을 큰 키와 마른 몸매의 윤아가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이를 두고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 관계자는 “윤아뿐 아니라 주원과 백윤식, 도희 등 지금까지 캐스팅이 정리된 배우들이 하나같이 그 캐릭터를 답습하는 연기를 보여주진 않을 것이다”며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와 캐릭터라 오히려 각각의 배우에 맞게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윤아와 주원, 무엇을 기대할까

윤아는 지난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의 특별 출연을 시작으로 ‘천하일색 박정금’(2008), ‘너는 내 운명’(2009), ‘신데렐라맨’(2009), ‘사랑비’(2012) 등을 거쳐 올초 종방된 KBS2 드라마 ‘총리와 나’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지금의 아이돌 출신 배우들보다도 ‘연기의 벽’을 높이 실감했던 윤아는 ‘총리와 나’에 이르러 제 옷 입은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당시 20대 나이로 본인과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나 사랑스러우면서도 거침없이 망가질 줄 아는 ‘준비된 여배우’의 각오를 제대로 드러냈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연을 꿰차며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원은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믿고 보는’ 배우다. 특히 KBS와는 남다른 궁합을 보여줬다. ‘제빵왕 김타구’로 데뷔한 후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닥터’까지 주원이 출연해 성공하지 않은 작품이 없다는 호평은 시청자와 제작진, 출연배우 등 모두가 인정한 대목이었다.

이 관계자는 “주원은 또한 많은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를 이끄는 힘까지 가졌다고 평가 받고 있다. 윤아 또한 현장에서 빨리 보고 배우는 적응력이 뛰어난 배우라 주원과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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