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다저스 천하통일 선언 "최고의 팀 만들 것"

  • 등록 2014-11-07 오후 4:06:06

    수정 2014-11-10 오후 4:41: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앤드루 프리드먼(37)이 비교적 만족할 만한 프런트 인선작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구단 전력정비 작업에 돌입한다.

프리드먼 LA 다저스 운영사장은 예고대로 파한 자이디(37) 신임단장을 임명하는 한편 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을 역임했던 조시 번스를 수석 부사장 자리에 앉힌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사상 첫 파키스탄계 메이저리그 단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이디는 다저스의 대표로 당장 다음 주 애리조나에서 열릴 단장회의부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단장과 선수 사이로 인연을 맺었던 ‘근육맨’ 게이브 케플러(39)와 파드레스의 스카우팅 국장인 빌리 개스패리노와도 구체적인 영입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일단 빠졌다.

편안한 차림을 한 앤드루 프리드먼이 음료수를 들고 필드로 내려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앞서 다저스 부사장 겸 스카우팅 국장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나간 로건 화이트(52)와 정확히 같은 임무로 맞트레이드가 되는 모양새로 관심을 모았던 개스패리노는 파드레스 구단의 인터뷰 허락은 받았으나 아직 협상완료까지 풀어야 할 문제가 조금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지상파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밝혔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한 달간 숨 가빴던 프런트 인선작업을 거의 매조지하고 본격적인 전력정비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프리드먼은 “자이디와 번스 같이 두 명의 탁월한 베테랑 야구 운영자를 더할 수 있게 된 데 우리는 몹시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자의 업무분장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프리드먼은 “자이디의 주된 임무는 메이저리그 팀 운영과 선수 영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고 했고 번스의 경우 “스카우팅과 선수육성 업무를 감독하고 총괄하는 데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렇다고 따로 노는 것은 절대 아니다. 프리드먼 스스로가 가장 강조하는 대목이자 자이디의 야구철학이기도 한 상호간 수평적이고 가족적인 긴밀한 협력관계 즉 ‘콜라보레이션’이 본인 중심으로 펼쳐질 것임을 알렸다.

프리드먼은 “둘은 야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 나와 매우 밀접하게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면서 “우리는 다저스 프런트와 팀을 최고(the best)로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마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거듭날 ‘다저스 천하통일’의 서막을 자신 있게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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