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CEO 아카데미’는 K리그 구단의 사장, 단장 등 프로축구단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대상의 교육 과정으로, 각 구단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프로축구가 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고민하고, 구단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 경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지난 2014년 두 차례에 이어 개설 이래 3번째로 열린 이번 CEO 아카데미에는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사장과 단장 총 26명이 참가해 K리그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CEO들의 뜨거운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K리그 CEO 아카데미’에서는 호주 프로축구 A리그 관계자를 초빙해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A리그의 마케팅, 미디어, 샐러리캡, 호주축구협회와 A리그 구단의 협력체계 등 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전문화된 영역을 파악했다.
교육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호주 A리그의 마케팅 및 미디어/TV전략 ▲호주 A리그의 샐러리캡 및 비용효율 추구 전략 ▲호주 A리그의 구단CEO 역할과 호주축구협회와 A리그 구단의 협력체계 ▲호주 A리그 웨스턴시드니 창단 및 초기 운영(이상 Predrag Radinovic, Matthew Phelan·호주 A리그) ▲모바일 스포츠미디어 환경과 K리그 콘텐츠(금현창 이사·네이버) ▲바람직한 K리그의 변화 방향(신문선 교수·명지대) ▲창조경제시대의 프로스포츠 경쟁력 강화전략(윤양수 스포츠산업과장·문체부) ▲FOS(Future Of FC Seoul) 운영을 통한 축구저변 확대활동(전재홍팀장·FC서울) ▲MLS, EPL 마케팅 사례(김정윤 이사·웨슬리퀘스트) ▲프로야구단 마케팅 전략(조태룡 단장·넥센히어로즈)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