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종, 첫 3쿠션 월드컵 본선 진출...한국 선수 7명 '32강행'

  • 등록 2022-03-31 오후 2:21:48

    수정 2022-04-09 오전 11:39:31

차명종.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라스베이거스 3쿠션 월드컵 본선에 한국 선수 7명이 나선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오 올스위트 호텔앤카지노에서 열린 세계 3쿠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차명종(인천시체육회·세계랭킹 115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37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8위)· 강자인(충북체육회·55위)이 각 조 1위에 오르며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3라운드부터 출전한 차명종은 서창훈(시흥시체육회·32위)· 최완영(전북·38위)과 최종 예선 라운드 I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최완영을 40-27(26이닝)으로 꺾고 1승을 챙긴 차명종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서창훈을 40-13(18이닝)으로 누르고 2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차명종은 두 경기 애버리지 1.818을 기록했다. 최종 예선 라운드 전체 3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 구리 월드컵부터 3쿠션 월드컵에 도전한 차명종은 11번 만에 첫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충복· 최성원· 조명우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충복은 콜롬비아의 두 강자 로빈슨 모랄레스(60위)· 페드로 곤잘레스(23위)를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최성원은 토레스 프랭크(미국)와 조이 드 콕(네덜란드·177위)을, 조명우는 김동훈(서울·76위)과 토니 칼슨(덴마크·151위)을 꺾고 조 1위에 올라 본선에 합류했다.

강자인은 ‘콜롬비아의 조명우’로 불리는 호세 후안 가르시아(26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레이몽드 클루망의 손자 피터 클루망과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로 이기고 1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반면 두 대회 연속 최종 예선에 올랐던 ‘고교생’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토고·410위)은 덴마크의 원투펀치 디온 넬린(21위)과 야콥 소렌슨(43위)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준태(경북체육회·19위)는 루이스 아베이가(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1점을 얻는데 실패해 아쉽게 1점 차로 패했다. 1무 1패를 기록한 김준태는 조 3위로 탈락했다. 최완영(전북· 38위)은 1승 1패· 서창훈· 황봉주(안산시체육회· 247위)는 2패를 기록해 대회를 마쳤다.

5명의 한국 선수가 예선을 거쳐 32강 본선에 오른 가운데 본선 시드를 받고 먼저 오른 김행직(전남·5위)· 허정한(경남·13위)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32강 본선 경기는 4인 1개 조 조별 풀리그로 진행된다. 세계 랭킹과 최종 예선 성적에 따라 조편성 된다. 김행직과 허정한이 E조에 함께 편성됐고 강자인과 차명종이 D조에, 이충복· 최성원은 H조에 함께 편성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2022 라스베이거스 3쿠션 월드컵 32강 본선 경기는 1일 새벽 2시(한국시간)에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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