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2차전지株 주인공…내년 바이오·콘텐츠·게임 주목"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12-05 오전 7:57:45

    수정 2023-12-05 오전 7:57:45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국내 증시는 반도체·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이 주도한 역대급 ‘종목장세의 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는 이익이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어 주가 상승 우위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바이오, 콘텐츠, 게임을 주목했다.

신한투자증권은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12.5%, 22.0%인 점을 짚었다.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테마는 후공정반도체로, 상대수익률 기준으로 벤치마크(MKF500)를 82.8%포인트 앞섰다. 2차전지 소부장도 60.8%포인트 상대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부장(+52.6%포인트), 반도체 전공정(+45.2%포인트), 시스템반도체(+26.4%포인트)도 올해 테마 수익률 상위에 포진했다.

반도체 테마 우위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및 2024년 연간 기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상향 중”이라며 “11월 한국 수출에서도 반도체 업황 반등 조짐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내년 미국 내 투자를 견인하는 주체도 정보기술(IT)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했다.

반도체 외에는 올해 수익률 하위 테마를 주목했다. 부진한 수익률에 더불어 주도 테마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펀더멘털 개선과 소외주 여부라고 짚었다. 노 연구원은 “부진했던 수익률은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하게 만든다”며 “소외주 지위는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수급 유입 시 수익률 제고로 이어지게 만드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내년 연간으로 주목할 테마는 △바이오·헬스케어 △웹툰·드라마(콘텐츠) △게임을 제시했다. 공통적으로 2022년 및 2023년 수익률 하위에 포진했다. 핵심 변수는 펀더멘털 변곡점이다. 세 테마 모두 EPS가 바닥에서부터 개선 중이다.

노 연구원은 “지수 내 2%대였던 거래대금 비중은 소외주로서 지위와 빈 수급을 나타낸다”며 “펀더멘털 변곡점 도래 시기와 맞물려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변수다. 내년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주도 테마 등극 요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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