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 추가 공급

  • 등록 2001-01-09 오전 9:44:36

    수정 2001-01-09 오전 9:44:36

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 http://www.hyundaielevator.co.kr)가 국내 최초로 광주공항 근처 송정동 일대의 15층 아파트에 상부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공급키로 최종 계약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현대의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가 공급될 광주시 송정동 일대는 광주공항 근처 고도제한 구역으로 기존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경우, 최고 14층까지 건축되던 지역.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계약함으로써 이 지역 아파트는 고도제한을 극복, 15층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주로 인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연간 2000억에 해당하는 차세대 승강기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내최초로 분당 120m의 속도로 최고 32층 (96m)까지 운행할 수 있는 차세대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현재 재건축시장 및 고도제한지역, 신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의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는 권상기를 승강로 상·하부에 설치하고, 초박막의 제어반을 승강장 벽에 설치하는 등, 구동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 건물 옥상에 별도의 기계실을 설치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해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국내 완성검사기준을 통과했으며, 현재 세계특허를 출원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99년 개발한 하부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까지 포함한다면, 지난해 50억원 분량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이는 단일제품으론 사상초유의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건설 계획 등과 관련해, 건설경기의 회복과 그에 따른 신축건물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차세대 승강기인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의 수요는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시장선점의 이점을 살려 "시장창출"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상부 및 하부 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개발, 생산, 보급하는 업체로서 품질과 규격 인증을 받은 만큼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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