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유민 '특별시사람들' 후쿠오카영화제 대상 수상

  • 등록 2010-07-14 오후 7:24:40

    수정 2010-07-14 오후 7:24:40

▲ 영화 '특별시 사람들'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조한선, 유민이 주연한 영화 '특별시 사람들'(감독 박철웅)이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14일 영화제작사 시네라인Ⅱ는 '특별시 사람들'이 지난 12일 폐막한 제24회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별시 사람들’ 은 서울 강남의 최대 판자촌 지역인 구룡마을을 배경으로 개발을 둘러싼 암투,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 그리고 가족애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조한선, 김갑수, 유민, 서민우, 차예련이 출연했다.

후쿠오카 영화제 심사위원장 호 메이는 "소외된 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 밀도 있는 연출력, 캐릭터가 돋보이는 시나리오, 조화로운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전했다.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동향을 담은 작품이 상영되는 국제적인 권위의 영화제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총 14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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