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6월대전, 로이킴-울랄라 '오디션 끝판왕'이 끝낸다

  • 등록 2013-06-18 오후 3:14:24

    수정 2013-06-18 오후 3:52:33

가수 로이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울랄라세션 vs 로이킴.’

‘오디션 끝판왕’이 몰려온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의 우승자인 울랄라세션과 ‘슈퍼스타K 4’의 1인자 로이킴이 가요계 6월 대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로이킴은 25일, 울랄라세션은 27일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로이킴은 17일 ‘순수 자연남’의 힐링 감성을 내세운 티저 이미지로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봄봄봄’으로 음원 경쟁에서 강세를 보인 로이킴이 9곡으로 꽉 채운 앨범을 낸다는 소식은 ‘듣는 음악’이 사랑 받는 요즘 분위기를 더욱 달구고 있다. 트랙리스트를 친필로 쓰고 기타 이미지까지 그려넣은 앨범 재킷을 공개해 ‘손수 만든 음악’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로이킴은 ‘봄봄봄’에 이어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이 노랠 들어요’, ‘도통 모르겠네’, ‘나만 따라와’ 등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그룹 울랄라세션.
1년의 공백을 깨고 나오는 울랄라세션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월 리더 임윤택을 하늘로 떠나보낸 울랄라세션이 원년멤버 군조와 함께 4인조로 나선다. 멤버 박승일의 자작곡을 비롯해 4개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메모리(Memory)’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감성을 담았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측은 “이번 미니앨범은 임윤택 군에 대한 추모앨범이라기보다 울랄라세션의 이야기가 주된 테마다”며 “멤버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존재하는 윤택 군에 대한 그리움이 앨범 전체에 녹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간격으로 경쟁하게 된 두 사람은 같은 오디션프로그램 출신이란 점은 물론 음악에 임하는 자세까지 공통점이 발견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킴의 음반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E&M 음악사업부문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유승우 홍대광 김예림 등 오디션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선전이 굉장히 눈에 띄고 있다”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갖춘 울랄라세션과 로이킴이란 두 아티스트가 경쟁을 넘은 시너지로 가요계를 풍성하게 할 거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로이킴, 이달말 정규앨범 컴백 '6월 가요대란 합류' ☞ '임윤택 떠난' 울랄라세션, 신곡 티저 공개 '컴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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