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일간지인 ‘뉴스데이’는 19일 ‘다저스 대 양키스’의 경기를 앞두고 호화 멤버만큼 천정부지로 치솟은 양팀의 주전라인업 페이롤(총연봉)을 비교 점검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2연전은 현역시절 양키스 프랜차이즈 스타로 각광받던 돈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호를 이끌고 정든 양키 스타디움을 찾는다는 점에서 뉴욕 팬들에게는 화젯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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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획된 양팀 주전 라인업에 투수는 20일 맞대결하는 류현진-구로다를 기준으로 하면 합계 페이롤이 무려 2억1100만달러(23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그러나 두 구단은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라인업을 풀가동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지적했다. 부상선수나 부진한 선수들을 뺀 현재 가용 가능한 주전 라인업의 페이롤은 1억2000만달러(약 1360억원) 선으로 반토막이 난다는 것이다.
먼저 다저스는 주전이 풀가동됐을 경우 페이롤이 1억1030만달러(약 1250억원)로 집계됐다.
투수 류현진(330만달러)을 필두로 ‘포수 A.J. 엘리스(200만달러), 1루수 아드리안 곤살레스(2180만달러), 2루수 마크 엘리스(520만달러), 3루수 루이스 크루즈(50만달러),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1550만달러), 좌익수 크로포드(2080만달러), 중견수 켐프(2020만달러), 우익수 안드레 이디어(1350만달러), 지명타자(DH) 후안 유리베(720만달러)’ 등의 올해 연봉을 합한 금액이다.
여기서 부상 중인 크로포드와 켐프, 부진한 유리베 등이 빠지고 ‘야시엘 푸이그(200만달러), 스킵 슈마커(150만달러),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370만달러)’가 추가된 현 주전 라인업의 페이롤은 6900만달러(약 780억원) 선으로 떨어진다.
반면 양키스는 주전 풀가동 시 ‘투수 구로다(1500만달러),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51만달러), 1루수 마크 테세이라(2310만달러), 2루수 로빈슨 카노(1500만달러), 3루수 케빈 유킬리스(1200만달러), 유격수 데릭 지터(1670만달러),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1500만달러), 중견수 브렛 가드너(280만달러), 우익수 이치로 스즈키(650만달러), DH 트래비스 해프너(200만달러)’ 등이 1억870만달러(약 1230억원)의 몸값을 형성했다.
이는 시즌 아웃이 유력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금액이다. 덧붙여 세르벨리, 테세이라, 유킬리스, 지터, 그랜더슨 등을 ‘크리스 스튜어트(51만달러), 라일 오버베이(120만달러), 데이비드 애덤스(49만달러), 제이슨 닉스(90만달러), 버논 웰스(650만달러)’로 대체한 현 주전 라인업 페이롤은 5100만달러(약 578억원)로 뚝 떨어진다.
쩐의 전쟁을 앞둔 류현진은 19일 경기가 뉴욕 현지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우천 순연되면서 선발등판이 20일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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