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패널가격 하락에 3Q 실적 부진..투자의견↓-신영

  • 등록 2013-10-04 오전 8:45:50

    수정 2013-10-04 오전 8:45:5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패널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내년에도 대형 패널 시장의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조 8650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는 물론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당초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된다는 점에서 중소형 패널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매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V, 모니터, 노트PC 등 대형 LCD패널 업황이 9월 이후 빠른 속도로 악화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세트 업체들은 국경절 판매를 위한 재고 확보에 보수적인 상황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의 경기가 3분기 이후 악화됨에 따라 TV 판매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형TV용 패널을 중심으로 9월 한달 동안 7~9%의 가격 하락이 이뤄지고 패널 업체들도 가격 하락을 위한 가동률 조정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 TV 가격 하락을 방어할만한 수단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면서 “3D나 스마트 TV도 가격 프리미엄을 얻지 못했고 패널 업체들이 기대를 했던 UHD TV 또한 대만·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에도 대형 패널 부문에서는 극적인 업황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노트PC와 모니터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TV 역시 두드러진 출하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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