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 개-물개-고릴라만 보면 미래가 보인다

  • 등록 2013-12-03 오후 1:27:19

    수정 2013-12-03 오후 1:27:19

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
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
[티브이데일리 제공]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복선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한 SNS 이용자의 페이지에는 ''응답하라 1994'' 복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글쓴이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하는 개는 칠봉(유연석)을, 물개는 성나정(고아라), 고릴라는 쓰레기(정우)를 의미한다.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개와 물개, 고릴라 인형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미리 암시하는 복선이 된다는 것.

''응답하라 1994'' 11회를 살펴보면 개는 물개를, 물개는 고릴라를 바라보고 있다. 칠봉은 나정을 좋아하지만, 나정은 쓰레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세 사람의 관계를 설명해준 것이다. 이후 고릴라가 집 밖으로 나가있고 물개 홀로 쓸쓸히 나정의 방을 지키고 있는 장면이 방송됐다. 그리고 쓰레기는 11회에서 하숙집을 나갔다.

12회 ''우리에게 일어날 기적''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다룬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여기서 개 인형이 의자 밑에 깔려있는 것은 삼풍백화점 붕괴를 암시하고, 칠봉이 의자를 치움으로서 그는 붕괴 현장에 있지 않게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또 12회 마지막, 고릴라와 물개가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은 쓰레기와 나정이 뮤지컬 데이트를 하며 손을 잡게되는 것을 암시한 복선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13회에서 개와 물개, 고릴라의 시선은 다시 한 번 칠봉과 나정, 쓰레기의 관계를 암시한다. 개는 물개를, 물개는 고릴라를 바라보고 있는 것. 하지만 개가 신랑 신부의 인형을 쳐다봄으로서 이 관계가 달라질 것임을 암시한다. 여기에 고릴라와 물개가 입을 맞추는 장면이 공개돼 쓰레기와 나정의 입맞춤을 예고했고, 이는 두 사람의 실제 입맞춤으로 이어졌다.

물론 인형을 이용한 복선은 전작 ''응답하라 1997''에서도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그리고 이번에도 이어진 인형 복선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제부터 인형만 철저하게 분석해 봐야겠다" "제작진 디테일이 대단한 것 같음. 인형 복선이라" "''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 딱 딱 들어맞으니까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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