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재화 '글로벌-스릴러-로맨스' 고백 에피소드

  • 등록 2015-11-05 오전 10:10:32

    수정 2015-11-05 오전 10:12:41

‘라디오스타’ 김재화(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컬 스타 김재화가 3년간 열혈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던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스릴러-로맨스가 섞인 고백 에피소드였다.

김재화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세계 문화 탐험대’를 발족,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하던 이야기를 하다 “지금 저의 신랑이 되었지만…”이라며 자신과 남편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재화는 “학교에서 퇴짜를 당했어요 한번~”, “로마에서 한번 기습뽀뽀를 했는데 거절을 당했어요”라며 자신의 사랑이 거부당했던 이야기를 태연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8개월 동안 여행을 했는데 너무 진국인 거예요 사람이. 돌아와서 이야기를 했죠”라며 또 한번의 고백을 전했다고 밝혀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재화는 남편의 심드렁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3일만 기회를 더 드릴게요. 생각을 해 보세요”라며 포기하지 않고 삼고초려 같은 고백을 했고 결국 사랑을 쟁취하게 됐음을 밝혔다. 남편과 사랑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 한방’이 있었다. 김재화는 “사실 방송에서 하기는 좀 그런 얘긴데~”라고 운을 띄운 뒤, “모두가 술에 취해 있을 때 혼자 술을 마시며 ‘너 나랑 안 사귀면 진짜 후회할 거야’라며 읊조린 것을 남편이 들었다”고 밝말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관록의 뉴페이스’ 특집으로 김재화와 김법래-차순배-최병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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