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진료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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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낮 12시4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4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몸싸움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엘리베이터에서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자 B씨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A씨가 이에 불편함을 느껴 대응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지구대 관계자는 두 사람이 거의 다치지 않았지만 서로 처벌을 원하기 때문에 쌍방폭행 혐의를 적용해 이들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