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만나지 마요' PD "재미있는 연애 실패담…시트콤과 드라마 중간"

  • 등록 2020-11-10 오후 2:56:27

    수정 2020-11-10 오후 2:56:5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오미경 PD가 이번 작품과 예능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미경 PD. (사진=이영훈 기자)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발표회에서는 오미경 PD와 송하윤, 이준영, 공민정, 윤보미가 참석했다.

오미경 PD는 “개인적으로 시트콤을 좋아해서 예능국에서도 꾸준히 드라마 타이즈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이 작품은 기획부터 참여한 작품이라 더 애정이 남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작품의 기획의도에 대해서는 “연애를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지 않나. 그런 걸 이야기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시트콤과 드라마의 중간으로, 진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배우들 케미가 좋아서 애드립이 많이 나왔다”며 “배우들의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 작품을 맡은 오미경 PD는 MBC에서 ‘무한도전’, ‘오빠생각’ 등을 연출한 예능 PD 출신으로 전작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이어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를 통해 또 한 번 예능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오 PD는 “시트콤을 좋아해서 예능 PD가 됐다”며 “예능과 드라마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 같다. 도전을 계속할 생각이 있다”며 예능 드라마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왼쪽부터)‘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공민정, 이준영, 오미경 PD, 송하윤, 윤보미. (사진=이영훈 기자)


오늘(10일) 밤 방송을 앞둔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서지성’이 ‘조상신’이라는 AI 냉장고를 만들어 내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그린다. ‘AI 참견 로맨스’라는 독특한 장르로 주인공 서지성(송하윤 분)이 어느 날 자신이 개발하던 인공지능 냉장고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이후 이 냉장고로 인해 ‘만나선 안 될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을 전망이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의 여자 절친 3인방, 서지성과 탁기현(공민정 분), 문예슬(윤보미 분)의 조합이 2030 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레트로남’ 이준영과 송하윤의 만남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예능 드라마인 만큼 예능국 출신의 오미경 PD가 연출을 맡아 젊은 감각을 뽐낸다.

한편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10일 오후 10시 4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첫 방송되며 MBC를 통해 오는 16일 10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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