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타칸은 수용체와 강력하게 결합해 고혈압을 유발하는 안지오텐신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 혈압을 조절해주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다.
지난 1999년 개발된 이후 5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심장, 뇌 등의 보호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아타칸 공동판매를 통해 녹십자가 순환기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 경영전략 및 영업자원 상호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고혈압 시장 규모는 연간 1조4000억원에 달하며 이중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7000억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 ▲ 조순태 녹십자 사장(오른쪽)과 박상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왼쪽)이 녹십자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
▶ 관련기사 ◀☞[마켓in]녹십자MS, 주식시장 상장 추진☞녹십자 `백신·수출부문 장기 성장동력 마련`..매수-한화